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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랑의 콜센타’ 눈물의 진심→팬과 맞닿은 위로의 무대가 찢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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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 ‘사랑의 콜센타’ 눈물의 진심→팬과 맞닿은 위로의 무대가 찢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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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계의 진(眞) 김용빈이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한층 깊어진 공감의 무대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TOP7 멤버들과 함께 상처 입은 마음을 어루만진 무대는 스포트라이트가 닿는 곳마다 따뜻함을 전했다. 무대 아래에서는 위로가, 무대 위에서는 진심이 번졌다.

 

김용빈은 MC 붐의 질문에 “저는 혼자 있을 때 남몰래 통곡한다”며, 7년간의 공황장애로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다. 자신의 가장 아픈 기억조차 유쾌하게 안아 올리는 회복법은 팬들에게 전해지는 공감의 언어였다. 용기 내 상처를 털어놓은 팬들의 사연 역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 고등학생 팬은 “빈아 오빠 덕분에 잃었던 음악의 꿈을 다시 꿈꾸게 됐다”고 말했고, ‘미스터트롯3’ 선(善) 손빈아의 무대까지 소환해 성장의 서사를 덧입혔다.

김용빈 / 인스타그램
김용빈 / 인스타그램

형 춘길과의 에피소드에서는 친근한 농담이 오갔다. “형이 아니라 아저씨라고 불렀다”는 춘길의 장난에 장난기 어린 해명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고, 무대에서는 팬의 상처에 “귀여워”란 유쾌한 응원으로 희망을 건넸다. 김용빈은 ‘해뜰날’ 무대로 진심을 노래하며, 팬의 “학창 시절 소녀로 돌아가게 해줘서 고맙다”는 뭉클한 고백도 이끌어냈다.

 

진실된 토크와 위로가 이어진 ‘사랑의 콜센타’는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4%와 순간 최고 4.6%를 기록, 19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지키며 트로트 예능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용빈과 TOP7 멤버들이 보여준 따스한 서사는 단순한 무대를 넘어 대중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가족의 아픔을 고백한 팬을 보며 춘길 역시 잊지 못할 과거를 꺼내 놓고 눈물을 보였다.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무대는 또 하나의 위로의 공간이 됐으며, 공연이 끝난 뒤 춘길은 “오늘은 오히려 내가 반창고를 받았다”며 서로의 상처를 감싼 무대의 의미를 전했다.

 

김용빈의 팬사랑도 빛을 발했다. 그는 팬덤 ‘사랑빈’을 향해 꾸준한 감사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SNS에는 반려견 ‘탄이’와의 소박한 일상도 공개하며 다정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역시 팬바보”라며 그의 진정성에 힘을 보탰다.

 

무대 밖 도전도 이어진다. 김용빈은 9월 방영 예정인 ‘내 멋대로 - 과몰입클럽’으로 관찰 예능 첫 출연을 예고했고, ENA 새 예능 ‘길치라도 괜찮아’에서는 박지현, 손태진과 함께 여행의 허당미를 드러낼 예정이다. 진중함과 유쾌함, 따스함이 공존하는 그는 트로트의 새 얼굴이자 다양한 세대와 함께 호흡하는 치유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김용빈의 이야기와 팬들과의 교감, 응원의 여운은 멈추지 않는다. 그의 노래가 앞으로도 변함없이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한편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김용빈의 깊이 있는 무대와 따뜻한 팬 소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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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빈#사랑의콜센타#트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