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네 기꺼이’ 리메이크 폭발”…유머·위로 공존→여름밤 감성 자극
노라조의 익살스러운 에너지와 섬세한 위로가 어우러진 신곡 ‘네 기꺼이’가 리스너의 여름을 다시 물들였다. 여름방학 프로젝트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선 노라조는 ‘네 기꺼이’에 짙은 개성과 유쾌함을 불어넣으며 무더위 속 위로와 심리적 공명을 동시에 안겨줬다.
‘네 기꺼이’는 일본 싱어송라이터 콧치노켄토의 2024년 곡 ‘はい喜んで’에서 출발해, 노라조만의 독특한 색깔과 장난스러운 해석이 부여된 댄스 넘버로 재탄생했다. 사회의 압박감과 마음의 소진, 그리고 타인과 자신을 위해 애쓰는 이들의 족적을 경쾌하게 담아내며, 그 안에서 잔잔한 위로를 띄웠다.

노라조는 이번 곡에서 특유의 밝고 강렬한 사운드, 진정성 있는 가창력, 그리고 시원한 여름 보컬을 선보여 음악팬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경쾌한 콘셉트,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는 단순한 리메이크를 넘어 새로운 감각의 공감대를 만들어냈다.
지금까지 노라조는 ‘형’, ‘슈퍼맨’, ‘사이다’, ‘해피송’, ‘일개미’ 등으로 뚜렷한 존재감을 남겨왔다. ‘네 기꺼이’ 역시 이들만의 참신한 음악적 해석에 사회적 의미를 더해, 청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되돌아보며 작지만 큰 위로를 음미할 수 있게 했다.
여름방학 프로젝트는 ‘새로 풀고 엮어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명곡의 멋과 장르의 다채로움을 다양한 아티스트의 목소리로 다시 잇는 특별한 장이다. 이전의 추억을 보존하면서도, 세련된 편곡과 신선한 에너지가 더해져 리메이크의 가치를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네 기꺼이’는 누군가를 위해 묵묵히 애썼던 순간에 답을 건네는 곡으로 완성됐다. 노라조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속 시원함, 안에 깃든 따뜻한 위로의 정서가 청자 마음에 오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음악적 도전과 이야기가 공존하는 여름방학 프로젝트의 정신이 이번 트랙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됐다.
노라조가 목소리로 완성한 ‘네 기꺼이’는 오는 8월 3일 오후 6시부터 다양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순차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