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투더블유 29.98% 급등”…코스닥서 가격 제한폭 상한가 기록

에스투더블유 주가가 9월 23일 장중 가격 제한폭에 도달하며 29,70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7분 기준 에스투더블유는 전일 종가 22,850원 대비 29.98%(6,850원) 오른 29,7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와 함께 급등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에스투더블유 주가는 시가 23,000원에서 출발, 저가 22,550원과 고가 29,70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을 보였다. 상한가 도달과 함께 8,549,387주의 거래량, 2,260억 6,200만 원의 거래대금이 집계됐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단일 종목으로는 이례적으로 활발한 투자 흐름이 이어진 결과라는 평가다.

PER(주가수익비율)은 28.87로 동일업종 평균에 비해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으며, 이날 기준 동일업종 등락률은 –0.42%였다. 한편 시가총액은 3,145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83위에 올랐다. 전체 상장 주식수는 1,058만 7,956주이며, 외국인 소진율은 0.06%에 그쳐 외국인 투자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정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단기간 가격 상한선까지 빠르게 도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에스투더블유의 실적 개선과 업계 내 이벤트 등 모멘텀이 당분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환율 변동성 등 외부 변수에 영향을 받는 구조인 만큼, 투자자 신중 대응이 요구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향후 에스투더블유의 주가 변동성 및 관련 업종 내 수급 변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