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DOGs, 나인우·키요하라 카야 만남”…티빙 첫 한일 로맨스→감정선 기대감 폭발
빛나는 젊음과 낯선 설렘이 교차하는 장면이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첫사랑 DOGs’에서 펼쳐진다. 한류 대표 배우 나인우와 일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키요하라 카야, 감성 깊은 연기의 나리타 료가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르며, 반려견이라는 우연한 연결 고리를 따라가던 순간은 조용한 기대와 떨림을 자아냈다. 한일 합작 드라마의 색다른 만남은 익숙함을 넘어선 치유와 우정, 사랑의 경계까지 자신만의 온기로 포근하게 그려진다.
‘첫사랑 DOGs’는 재벌 3세와 수의사, 변호사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세 인물이 한 마리 반려견을 둘러싸고 오해와 엇갈림, 그리고 서서히 깊어지는 이해를 겪는다. 반려견을 중심으로 낯선 상대의 일상에 얽히며, 서로를 마주보고, 때로는 자신조차 몰랐던 상처에 작은 빛을 드리운다. 세 인물이 우정과 사랑, 치유로 한 걸음씩 다가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설프지만 진심 어린 만남과 용서, 성장의 미학을 섬세히 녹여낸 진한 감정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드라마의 원작은 스튜디오 투운의 인기 웹툰 ‘Dog한 로맨스’다. 같은 경험치를 가진 이들이 아니라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한일 국경을 넘어 문화의 다름을 넘나들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낸다는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높은 완성도로 한국과 일본의 감성을 자연스럽게 혼합하고, 남들과 다르다는 시선이 모이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사랑을 배우는 인물들의 성장이 진하게 그려질 전망이다.
주연을 맡은 나인우는 최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굳히고 있다. 키요하라 카야는 ‘Silent’ 등에서 펼친 따뜻하면서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이번 작품에서 또 다른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보인다. 나리타 료 역시 일본 최고의 연기력으로 꼽히는 중견 배우로, 깊이 있는 감정묘사와 카리스마가 극의 긴장감을 책임진다.
이번 한일 합작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티빙은 “서로 다른 문화를 배경으로 한 보편적 이야기이자, 반려동물을 통해 인간적인 유대와 다양성을 그리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티빙을 통해 공개되는 ‘첫사랑 DOGs’는 오는 7월 2일부터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