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LB 장중 38,600원 약세”…외국인 소진율 20.14%로 매도 우위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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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10위인 HLB가 9월 23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9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HLB는 전일 종가 39,050원에서 450원(1.15%) 하락한 38,6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38,850원, 장중 변동 폭은 고가 39,350원, 저가 38,450원까지 형성됐다.
이날 거래량은 6만4,440주, 거래대금은 24억 9,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5조735억 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장 내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보유 주식 수는 2,646만6,656주, 외국인 소진율은 20.14%로 나타났다. 같은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6.69이며, 해당 업종 지수는 0.63% 상승해 업계 전반의 강세와 HLB의 약세가 대조적인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관망 심리가 HLB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투자자들은 코스닥 바이오 업종 내 변동성 확대, 글로벌 증시 흐름, 환율 등 다양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전문가는 “HLB의 전반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재평가와 단기 투자 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동시대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HLB의 상대적 약세가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코스닥 시장 내 대형주의 등락과 외국인 수급 변화가 HLB 주가 향방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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