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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신기록 사냥”…방탄소년단 무대 위 폭발→‘킬린 잇 걸’ 빌보드 향한 심장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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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신기록 사냥”…방탄소년단 무대 위 폭발→‘킬린 잇 걸’ 빌보드 향한 심장 쿵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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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깃든 무대 위에서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진동하는 긴장감과 설렘은 단숨에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익숙하면서도 단단해진 함성과 박력 넘치는 비트, 관능적으로 적셔진 새로운 춤선이 어우러진 ‘킬린 잇 걸’은 그가 오랜 시간 쌓아온 내공이 한 곡 안에 농축돼 있다는 확신을 남겼다. 수많은 기록을 품고 부풀어 오른 팬덤의 기대 속에, 그가 그려내는 도전의 실루엣은 섬세하면서도 대담하게 다가왔다.

 

제이홉은 13일 오후 1시, 새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feat. GloRilla)을 세상에 선보였다. 이번 신곡은 지난 3월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모나리자(MONA LISA)’ 이후 4개월 만에 공개된 작품이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K팝 솔로 아티스트 분야 최다 진입 신기록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미는 곡이다. 그간 ‘치킨 누들 수프’, ‘모어’, ‘방화’, ‘온 더 스트리트’, ‘LV 백’, ‘스위트 드림스’, ‘모나리자’까지 총 7곡으로 동료 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제이홉이 ‘킬린 잇 걸’로 당당하게 역사를 다시 쓰려 한다.

“최다 진입 눈앞”…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킬린 잇 걸’로 빌보드 기록 경신 예고→팬들 설렘
“최다 진입 눈앞”…방탄소년단(BTS) 제이홉, ‘킬린 잇 걸’로 빌보드 기록 경신 예고→팬들 설렘

이번 곡에 대해 제이홉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이 드디어 나와 들뜬다”며 팬들에게 “힘 있고 재미있는 음악, 신선한 무대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부탁했다. ‘킬린 잇 걸’은 중독성 강한 훅의 힙합 장르를 바탕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주저 없이 빠져드는 솔직한 감정선을 거칠 것 없이 그려냈다. 미국 래퍼 글로릴라(GloRilla)의 합세로 완성된 퍼포먼스는 대담한 춤과 섹시한 분위기, 유연하고 난도 높은 동작까지 폭넓게 녹여 한층 강렬한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제이홉은 “버스 구간은 힙하게 달리고, 후렴은 팝적인 감성을 더했다”고 설명하며 곡의 반전 매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연히 들려온 잔 부딪히는 소리가 곡의 분위기에 새로운 강렬함을 불어넣었다는 작업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자신에게 딱 맞는 키와 힙한 기타 루프, 아티스트의 색을 완전히 담아냈다고 덧붙여, 작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이홉은 솔로 프로젝트를 지켜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와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정호석이라는 이름 뒤 아티스트로서의 고민과 치열했던 시간, 그리고 이번 곡으로 건네는 뜨거운 작별을 함께 노래했다. 발매와 동시에 13일과 14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어지는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에서 ‘킬린 잇 걸’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무대 위 새로움을 꿈꾸는 제이홉의 발걸음과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음악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또 하나의 순간을 예고한다.

 

신곡 ‘킬린 잇 걸(feat. GloRilla)’은 13일 오후 1시 각종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됐고, 앙코르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함께 팬들의 기억 한가운데를 뜨겁게 채우고 있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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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방탄소년단#킬린잇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