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붉은 경계 속 선생님으로…S라인 미스터리→몰입 본능 유발”

밝고 자유로운 공기 속에서 시작된 학교의 일상은 새로 등장한 방주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박성일의 깊은 눈빛과 함께 서서히 미묘하게 요동쳤다. 판타지와 스릴러가 한데 뒤섞인 영역에서, 박성일은 성적 관계를 맺은 이들에만 보이는 붉은 S라인의 미스터리 속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수수께끼의 붉은 선이 교차하는 가운데 그는 낯설고 위험한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작품 ‘S라인’은 웹툰 ‘살인자ㅇ난감’을 토대로, 금기된 욕망과 진실이 S라인이라는 판타지 설정을 통해 표면으로 떠오르는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냈다. 이수혁, 이다희, 아린, 이은샘 등 개성 넘치는 배우 군단이 모여 예측 불가한 이야기에 힘을 더한다. 박성일은 방주고등학교 국어 교사 방성진 역으로, 의문의 사건이 연달아 터지는 교내에서 학생들과 복잡하게 얽히며 미묘한 심리전을 펼칠 예정이다. 기존 ‘스프린터’, ‘럭키 몬스터’, ‘무빙’, ‘하이쿠키’로 보여준 변화무쌍한 연기 내공이 이번 작품에서도 긴장감의 축이 된다.

200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이래 박성일은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경계를 모르는 변신을 거듭했다. ‘대도시의 사랑법’, ‘압꾸정’, ‘해피 뉴 이어’, ‘돌멩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엑시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차진 연기를 펼쳐온 그는, 드라마 ‘비밀의 숲2’, ‘동백꽃 필 무렵’, ‘멜로가 체질’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특유의 신스틸러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영화 ‘럭키 몬스터’의 강렬한 최필연, ‘무빙’의 조직 보스 재성, ‘하이쿠키’의 환각 팀장 문규남 등 극과 극을 오가는 캐릭터로 강한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S라인’에서도 박성일은 붉은 선에 얽힌 인간사의 퍼즐 한 가운데 선채, 미지의 감정과 숨겨진 서사를 전한다. 신정과 현실, 선과 악의 경계에서 색다른 몰입감을 안길 것으로 관객의 기대가 모아졌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은 총 6부작으로 완성됐으며, 오는 7월 11일 첫 공개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웨이브를 통해 연속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