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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 장중 1,023원 돌파”…거래대금 급증에 이례적 강세
경제

“지엔코 장중 1,023원 돌파”…거래대금 급증에 이례적 강세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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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 주가가 9월 17일 오전 장중 한때 1,023원을 넘어서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지엔코는 전날 종가 대비 17.86%(155원) 오른 1,023원을 기록, 유동성을 동반한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소형주임에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한 현상에 주목한다.

 

이날 지엔코는 시가 868원으로 거래를 시작, 잠시 865원까지 조정을 받았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최고 1,110원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448,088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1.88%에 그치고 있으나, 풍부한 거래량(13,469,387주)과 거래대금(138억 3,700만 원)이 주가 동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코스닥 1,641위의 소형주치고는 이례적 유동성이라는 평가다.

출처=지엔코
출처=지엔코

동일 업종 등락률이 -0.21%로 하락한 가운데 지엔코의 독주가 두드러진 점도 관심을 끈다. 업계는 당일 시가총액 244억 원 규모 종목임에도 투자자들의 단기 매수세가 집중된 배경에 대해 시장 내 매수세 분출, 혹은 투자심리 변화 등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특별한 재료 공시가 없었음에도 장 초반 하락 이후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소형주 특성상 단기간에 주가 변동성이 한층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엔코는 당일 동일 업종 내 유일하게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외국인 수급 움직임과 거래 대금 증가가 맞물린 이례적 흐름을 연출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유동성 효과와 투자심리의 영향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거래량 지속 여부와 시장 전반의 투심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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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코#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