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나 혼자만 레벨업’ 실사화 대서사”…주인공 낙점에 촉발된 기대와 긴장→세계를 단숨에 압도할까
무수한 기록을 쓴 ‘나 혼자만 레벨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실사 시리즈로 새 생명을 얻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인공 성진우 역에 출연할 배우 변우석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K-판타지 신드롬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선재 업고 튀어’로 감각적인 사랑과 성장의 드라마를 선보였던 변우석은, 이제 초라한 E급 헌터에서 강인한 각성을 펼치는 성진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리게 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웹툰부터 웹소설, 게임, 애니메이션까지 전방위적으로 퍼져 나가며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뷰를 찍은 괴물 IP다. 유려한 액션과 판타지 세계관 덕분에 북미와 일본, 동남아 등지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가운데, 이번 실사화 소식에 국내외 업계와 대중의 관심이 폭발했다. 2025년 넷플릭스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화제성이 치솟는 까닭이다.

특히 최근 ‘힘쎈 여자 강남순’으로 활동 반경을 넓힌 변우석이 다시 한 번 장르적 변신에 나서며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을 전망이다. 제작진 역시 “성진우 캐릭터에 담길 복합적 성장 서사에 변우석의 입체적 연기가 더해져 강렬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과 던전, 몬스터, 치밀한 액션이 실제 영상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세계적인 VFX팀의 참여와 함께 원작 팬들의 기대도 한껏 높아졌다.
변우석을 둘러싼 업계의 기대 역시 남다르다. 이디야커피, 교촌치킨 광고에서 이미 젊은 세대의 아이콘이 된 그는, ‘나혼렙’이라는 글로벌 IP까지 품게 되며 스타성과 콘텐츠 간 브랜드 시너지를 예고한다. 반면 일부 팬덤에선 “성공한 애니메이션에 이어 굳이 실사화가 필요한가”라는 신중한 시선도 감지된다. 실사화의 완성도와 독창성에 글로벌 이목이 모이는 이유다.
그럼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의 실사화는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독보적 팬덤, 경계를 허무는 스타 성장 신화라는 복합적 현상을 상징한다. 변우석이 ‘선재’의 따뜻함을 뒤로하고, 세상을 구하는 헌터 성진우로 어떤 감정과 서사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 일정과 구체적 정보는 미정이지만, ‘나혼렙’ 실사화가 한국과 세계 판타지 팬들의 심장을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