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광야숲 물든 10년의 온기”…K팝인 책임 선언→ESG로 미래 각인
푸르른 녹음과 청량한 바람 사이, SM엔터테인먼트가 써 내려간 30년의 기록이 다시 한 번 뜨겁게 울렸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는 K팝 산업의 내일을 넘어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선언했다. 단단하게 닦아온 시간의 궤적과 아티스트의 진심, 팬, 시민의 미소가 어우러진 풍경이 2024년 ‘지속가능 보고서’에서 온전히 되살아난다.
이번 보고서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환경, 사회, 그리고 지배구조를 아우르는 새로운 기준을 내놓으며 K팝 ESG(지속가능경영)의 미래 방향을 직접 제시했다. 환경을 위해서는 음반 제작과 공연장 운영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쏟았다. 특히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485㎡에 조성된 광야숲 2기에는 58종에 이르는 희귀 및 보호 식물이 뿌리내렸다.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복합 힐링 공간이 마련되며, 시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쉼터, 친환경 소재 음반, MD 제작,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의상 전시는 대중문화의 새로운 생태계를 일구고 있다.

사회책임에도 진심을 더했다. 장애인 등 다양한 이들을 위한 접근성 가이드북과 임직원·연습생·음악공급망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인권영향평가, 최고경영자 직할의 기술정보위원회 신설 등 사회 및 정보보호 시스템을 강화했다. SM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드 ‘스마일’이 10주년을 맞이하며, 청소년 음악 교육 프로젝트, ‘스마일 뮤직 페스티벌’, 유니세프 협업 캠페인 ‘스마일 포유’ 등 매해 이어져온 포용과 성장의 기록이 백서에 빛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총 세 차례에 걸친 대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 환원의 가치를 실현했다.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 제도 개선, 아티스트 보호를 위한 광야 119, 리스크 관리 협의체 마련까지, SM엔터테인먼트는 단단한 거버넌스로 K팝 기업의 표준을 다시 썼다. 이 같은 전략과 성과는 지난해 12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장철혁, 탁영준 대표이사는 “더 컬처, 더 퓨처”라는 새로운 슬로건 아래, 문화 헤리티지 속에 잠든 K팝의 미래를 더욱 넓은 세상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0년간 자라난 광야숲의 초록, 세월이 묻은 '스마일' 프로젝트의 온기, 주주 환원에 담신 신뢰가 더욱 깊어진 지금, SM엔터테인먼트는 책임감과 꿈을 품고 K팝, 그리고 우리 삶의 미래를 비추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과 함께 발간된 이번 지속가능보고서는 색다른 ESG 실천의 이정표로 남는다. 한편, 기업의 새로운 문화 지형과 가치를 담은 '30주년 ESG 지속가능보고서'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