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하, 박보영 앞에서 하트 인증”…성덕의 꿈 현실로→두근거린 무대 뒤편 팬심 회오리
서울 CGV여의도의 현장은 오랜 꿈을 품어온 이정하의 가슴 벅찬 진심으로 물들었다.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이벤트에서 마침내 박보영과 나란히 선 그는 환하게 미소 지은 채 하트 포즈를 남기며 산증인 같은 ‘성덕’의 순간을 빚어냈다. 팬심의 떨림과 진정성이 잔잔하게 울려퍼지던 그 자리에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큼이나 따뜻한 공기가 흘렀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이 던진 “박보영 씨를 바로 앞에서 본 소감” 질문에 이정하는 “영화 ‘피 끓는 청춘’ 무대인사 때 선배님께 직접 손 편지로 ‘언젠가 같이 배우로 서고 싶다’고 적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뤄진 것 같다”고 답했다. 진심이 담긴 짧은 고백에 주변에서는 놀라움과 박수, 그리고 가슴 뭉클한 미소가 이어졌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신동엽 역시 팬심의 깊이에 공감하며 이정하와 박보영에게 추가 포토타임을 마련해줬고, 공식석상에서 이정하가 직접 하트 포즈를 선보이는 진귀한 순간이 펼쳐졌다.

이정하의 오래된 팬심은 이미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청룡시리즈어워즈 비하인드 영상에서 그는 “’피끓는 청춘’ 무대인사마다 따라다니며 박보영 선배를 응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에 함께 출연했던 한효주마저 “진짜 팬이었구나, 나한텐 그런 얘기 안 했는데”라며 놀라움을 담아 이정하의 모습에 눈길을 더했다.
박보영은 현재 tvN ‘미지의 서울’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내년에는 ‘골드랜드’로 디즈니플러스 단독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핸드프린팅 이벤트에는 임시완, 신동엽, 장도연, 금해나, 고윤정 등도 참석해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의미를 더했다.
빛나는 꿈의 무대이자 추억의 일부로 남은 이정하와 박보영의 이날 이야기는 여전히 가슴을 울리는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