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 앙코르, 비눗방울 속 약속”…심장 두드린 밤의 울림→팬심 폭발
서로의 시선을 맞추는 원위의 다섯 멤버 위로 조명이 차차 환하게 켜질 때, 공연장에는 설렘이 파도처럼 번져갔다. 묵직하게 퍼지는 기타 선율과 벅찬 환호, 특수 효과가 빚은 찬란한 순간들은 팬덤 위브의 가슴에 깊은 파문을 남겼다. 거대한 비눗방울이 부유하는 사이, 팬들은 저마다의 기대와 함께 원위만이 전하는 다채로운 에너지에 몸을 실었다.
지난 주말, 원위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O! NEW E!volution Ⅳ’ 월드투어의 앙코르 무대를 완성했다. 20여 곡 이상의 탄탄한 세트리스트와 강렬한 무대 연출, 다채로운 특수 효과가 더해지며 진정한 ‘라이브 밴드’의 저력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직접 관객석으로 내려와 팬들과 호흡하는 퍼포먼스는 현장에 모인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트남과 북미 등 20개 도시를 누비며 음악적 역량을 쌓아온 원위는, 서울의 앙코르에서는 매번 새로운 스토리와 독창적인 세계관을 녹여냈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무대 매너와 유려한 밴드 사운드, 그리고 무대를 채운 비눗방울과 같은 특유의 소품들은 순간순간 팬들을 감동의 중심으로 이끌었다. 팬덤 위브의 박수와 응원은 공연장을 끝없이 채웠고, 원위의 진정성은 울림 깊은 소통으로 돌아왔다.
공연의 마지막, 원위는 “위브와 함께할 때가 가장 도파민이 터진다. 우리의 퍼스널 컬러는 위브”라며 멤버 각자의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관객은 그 말을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받아 안았다. 조명이 모두 꺼진 뒤에도 남은 감동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앞으로 원위는 타이베이 단독 콘서트, 6월 29일 ‘Live on 부산’, 7월 ‘SOUNDBERRY FESTA 25’, 8월 ‘7 ROCK PRIME 2025’, 9월 ‘2025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등 차례로 이어질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원위와 위브의 교감은 더욱 깊어졌고, 여운 가득한 앙코르의 밤은 팬들의 심장에 오래도록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