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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신호등 정보 혁신”…네이버 지도, 운전자 편의성 진화→주행 환경 변화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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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도 서비스의 실시간 신호등 정보 기능을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의 진일보를 알렸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 앱과 차량용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환경에서는 목적지 설정 시 교차로의 실시간 신호등 정보를 화면 상단에서 제공한다. 이 기능은 강릉, 대전, 서귀포, 수원 등 10개 도시에 우선 도입돼, 사용자는 주행 중 전방 교차로 신호 상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의 이번 업데이트는 교통 흐름의 실시간 예측력을 대폭 개선하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명절 대규모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 네이버 지도는 주변 무료 주차장, 주유소, 전기차 충전소 등 생활밀착형 스마트 검색 서비스도 강화했다. 네이버 지도 내 ‘명절 무료 주차장’ 검색을 통해 주변 무료 주차장을 제공하고, 주유소와 EV 충전소 조회 역시 운전 중 신속하게 가능하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와 맞물려, 충전 인프라 정보 제공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기능적 진전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시간 신호등 정보 혁신…네이버 지도, 운전자 편의성 진화→주행 환경 변화
실시간 신호등 정보 혁신…네이버 지도, 운전자 편의성 진화→주행 환경 변화

기업 측은 이번 서비스를 전국 주요 지역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밝혔으며, 연휴 기간 내비게이션 이벤트를 통해 사용자 참여도 확대에도 나섰다. 업계 전문가들은 "실시간 신호등 정보 등 데이터 연동 기술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여주며, 네이버 지도의 움직임은 교통 플랜‧스마트시티 분야의 경쟁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가 축적한 지역 기반 데이터와 최신 기술의 결합은 디지털 내비게이션 시장의 지형을 바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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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도#실시간신호등#추석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