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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왕관의 순간”…은빛 미소→팬들, 진심 담긴 응원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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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왕관의 순간”…은빛 미소→팬들, 진심 담긴 응원 물결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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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펼쳐진 공간, 그 안에 번진 환한 미소가 스튜디오에 부드러운 물결을 불러왔다. 박세리는 머리 위 은빛 왕관을 가볍게 얹고 카메라를 향해 활짝 웃으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모습은 조용한 힘과 함께 스포츠계의 별에서 이제는 모두가 가까이 느끼는 이웃으로 자연스레 물들어 가던 길을 보여줬다.

 

움직임마다 여유와 자유가 스며있었고 단정하게 내린 단발머리와 검정 컬러의 폴로셔츠는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은 진정성, 그리고 변함없는 당당함을 동시에 전했다. 스튜디오 천장 아래로 내려앉은 부드러운 빛 속에서, 박세리의 손짓과 장난스러운 표정은 은퇴 후 더욱 깊어진 인생의 결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에 평온을 전했다.

전 골프선수 박세리 인스타그램
전 골프선수 박세리 인스타그램

흰 벽 뒤로 왕관을 쓴 박세리의 모습은 마치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여유가 한 컷에 겹친 듯 각인됐다. 박세리는 “비하인드 컷”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고, 절제된 문장에는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담백한 행복과 소박한 진심이 스며 있었다.

 

박세리의 게시글에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밝은 에너지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팬들은 “역시 박세리다운 에너지”, “미소를 보니 힘이 난다” 등 긍정적인 반응으로 그녀의 진심에 화답했다. 변하지 않는 미소와 왕관이 가지는 상징성은 박세리의 지난 영광,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따뜻한 방식을 새삼 느끼게 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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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인스타그램#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