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깁스한 채 카메라 잡았다”…뽕숭아학당 포토그래퍼 변신→멤버들 웃음 한가득
밝은 미소로 교실 문을 연 임영웅의 모습이 어느 때보다 특별했다. 트롯 역사를 새로 쓴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함께한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은 깁스를 한 채 포토그래퍼로 변신해 또다른 추억을 남겼다. 다친 모습에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멤버들과 호흡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이 오히려 한 편의 따뜻한 드라마가 됐다.
‘뽕숭아학당’에서는 이날, 임영웅이 다친 다리로 인해 교실에 혼자 남아 모니터를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러분 건강만을 외치던 건행 전도사가 결국 다리를 다쳤습니다”라는 유머 섞인 한마디로 분위기를 밝힌 뒤, 멤버들의 등굣길을 화면 너머로 응원했다. 공룡 인형에 놀라는 붐쌤부터 키오스크 귀신 이벤트에 당황하는 모습까지, 임영웅의 눈에는 여전히 활기가 가득했다.

이어 뽕6 멤버들을 위한 담력 테스트가 이어졌고, 모두의 성향이 고스란히 드러나 긴장과 웃음이 함께했다. 붐쌤은 본격적인 ‘백세인생’ 특집을 알렸고, 체력과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몸 보신’ 미션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영웅이는 오늘 좀 쉬자”며 임영웅에게 배려를 건넸고, 자신들의 몫까지 힘껏 임했다.
이날 플라잉 요가 인증샷 미션에선 임영웅이 웅토그래퍼라는 새 별명을 얻으며 사진작가로 나섰다. 바퀴 달린 의자에 몸을 실은 임영웅은 사진에 온 집중을 기울이며 멤버들의 순간들을 포착했다. 붐쌤의 “제일 열심히 하는 친구는 임영웅!”이라는 칭찬과 함께 모두가 그를 응원했다.
임영웅은 직접 뽑은 포토제닉상 찬또에게 임금님 수라상 혜택을 선사했지만, 정작 자신은 맛만 보고 말았다. 그는 “괜히 뽑아줬네! 한입도 안 주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멤버들은 고생한 임영웅과 음식을 나누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내눈엔 웅이만 보여’ 편으로 꾸며진 ‘뽕숭아학당’ 48화는 임영웅의 다친 발과 웃음 가득한 현장이 어우러지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았다. 다리가 불편해도 현장을 밝힌 임영웅의 진심과 멤버들의 끈끈한 우정이 방송의 감동을 더했다.
‘뽕숭아학당’은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우정, 에너지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추억을 소환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