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심연 가른 한 소절”…사랑의 콜센타, 90세 눈물→진실만 남았다
무대 위 가득 찬 천록담의 눈빛은 아득한 삶의 무게와 따스한 위로를 모두 품고 있었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무대에서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만의 감동을 빚어내던 그의 노랫가락에는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깊은 내면이 묻어났고, 듣는 이들은 그 서정적 울림에 자연스레 빠져들었다. 보는 이의 가슴 처연히 두드린 한 소절, 그 진심의 묵직함이 안방극장을 감싸 올렸다.
지난 밤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는 천록담이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 박지후와 함께 오프닝 무대를 뜨겁게 수놓으며 젊음의 행진 특집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서 가장 곱게 남은 것은, 90세 대전 사연 신청자 굳은 마음의 전화였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노래해줘 고맙다”는 따뜻한 진심과 롱런을 기원하는 응원은 천록담에게 특별한 무게로 다가왔다.

신청곡으로 선택된 ‘일편단심 민들레야’를 열창하는 순간, 천록담의 저음은 아픔을 어루만졌고 섬세한 고음은 희망을 퍼올렸다. 감성의 결이 살아 있는 노래, 절절하면서도 단단하게 뻗어 나간 목소리로 98점의 고득점이 따라왔다. 신청자는 오래 품어온 소원을 이룬 듯 눈물을 쏟았고, 천록담은 무대에서 큰절로 화답하며 진한 뭉클함을 더했다.
이어 박창근과 함께한 ‘외로운 사람들’ 즉석 라이브 무대에서는 두 사람의 진중한 감정이 더욱 깊게 번졌다. 다정한 음악과 진심의 말들이 골고루 스며든 순간, 시청자들은 저마다의 인생 기억을 떠올렸고, 노래의 힘이 마음을 위로했다.
천록담은 ‘미스터트롯 3’ 전국투어 콘서트와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무대 등 다양한 활동 속에서 자신만의 특유한 감성과 따뜻한 위로를 노래해오고 있다. 그의 무대는 늘 누군가에게 잊지 못할 위안이 된다. 사람의 인연, 지나온 시간, 그리고 다짐이 온전히 담긴 선율은 방송을 통해 매주 깊은 여운을 남긴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는 앞으로도 매주 TV조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따스함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