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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 냉정한 복수의 칼날”…청담국제고등학교2, 다이아몬드6 충격 합류→엇갈린 운명 속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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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 냉정한 복수의 칼날”…청담국제고등학교2, 다이아몬드6 충격 합류→엇갈린 운명 속 파장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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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용기와 차가운 결심이 교차하는 순간, 이은샘이 연기한 김혜인의 복수가 찬란한 긴장감으로 교정을 가득 채웠다. 서늘한 분위기 속 혜인의 변화된 눈빛은 주변 학생들의 숨결까지 얼어붙게 했고, 힘의 균형이 무너진 자리엔 새로운 규칙과 불안이 뒤섞여 흘렀다. 한 사람에겐 다시 시작하는 기회, 또 다른 이에겐 두려움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에서는 세 번째 회차를 맞아 김혜인이 ‘다이아몬드 6’의 새로운 멤버로 전격 합류하며 판도가 뒤집혔다. 혜인을 마주한 서도언, 민율희, 박우진은 기존 권력의 바람이 달라짐을 감지했고, 특히 백제나가 이 상황을 이끈 주체로 지목되며 더욱 깊은 심리전을 펼쳤다. 이사장 서희권의 개입으로 잠시 갈등이 가라앉았지만, 반대로 백제나와 차진욱의 관계는 요동쳤다. 김예림이 그린 백제나는 약혼자인 차진욱의 집요한 마음을 단호하게 거절하며 자존을 지켰고, 김민규는 차진욱 특유의 집착과 열정으로 앞으로의 교내 관계에 또 다른 불씨를 남겼다.

“이은샘, 통쾌한 복수로 긴장감 폭발”…‘청담국제고등학교 2’ 다이아몬드 6 합류→관계 변화 예고 / 드라마방송캡처
“이은샘, 통쾌한 복수로 긴장감 폭발”…‘청담국제고등학교 2’ 다이아몬드 6 합류→관계 변화 예고 / 드라마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혜인은 학내 따돌림을 주도한 황보석 앞에서 숨겨둔 울분과 결연함을 복수로 표출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다이아몬드 6의 권위에 조심스레 시선을 모았고, 윤재현이 연기한 인물은 예기치 못한 반격에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극적 몰입을 이끌었다. 이은샘의 정확하고 냉철한 연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직접적인 통쾌함을 선사했고, 이어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성윤이 맡은 김해인의 극적인 복귀와 함께 서사에 또 하나의 갑작스러운 파동이 몰아쳤다. 기억을 잃고 돌아온 해인 앞에서 서도언(이시우)은 다시 손을 잡으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품은 한마디를 남겼다. “기억 못 해도 괜찮아. 네가 돌아온 것만도 얼마나 다행인데, 나랑 같이 다시 하나씩 하면 돼”라는 서사적 대사는 진정성과 애틋함을 불어넣었다. 동시에 김예림, 김민규가 날카롭고 아슬한 케미를 펼치며, 각각의 관계들이 시시각각 흔들렸다. 기억을 잃은 해인의 등장은 모든 인물의 감정선을 다시 한번 교차시켰고, 교내 질서마저 새롭게 정의됐다.

 

클라이맥스는 김혜인과 김해인의 재회에서 완성됐다. 해인의 비밀스러운 눈빛과 의미심장한 한마디, 그리고 순식간에 드리운 미묘한 긴장감은 앞으로 닥쳐올 사건을 예고하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켰다. 방송 직후 “혜인의 복수가 이렇게 통쾌할 줄 몰랐다”, “김민규 미모에 빠졌다”, “장성윤 기억상실 연기 소름 돋는다” 등 다양한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황보석 당한 장면이 사이다”, “마지막 화까지 몰아서 보고 싶다”는 호평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등 국내 주요 OTT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종합편성채널 MBN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회차별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긴 밤을 책임진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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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샘#청담국제고등학교2#다이아몬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