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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공매도 하루 금지”…거래소, 과열종목 지정 연장 영향
경제

“카카오페이 공매도 하루 금지”…거래소, 과열종목 지정 연장 영향

박선호 기자
입력

카카오페이(377300)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7월 1일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전면 금지된다. 30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공매도 금지 기간을 연장하고, 지정일 동안 정규시장 및 시간외시장에서의 공매도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는 지정일인 2025년 7월 1일 하루만 적용되며, 다음 거래일부터는 공매도가 다시 허용된다. 다만 거래소는 “공매도 금지일에 주가가 -5% 이상 하락할 경우 공매도 금지 기간이 추가로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시속보] 카카오페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연장→공매도 거래 하루 금지
[공시속보] 카카오페이,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연장→공매도 거래 하루 금지

이번 조치는 일시적인 주가 급락 및 시장 불안 완화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공매도 금지 정책에 따라 매매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다.

 

다만 예외도 있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17조 및 시행세칙 제24조의3에 따라, 유동성공급호가, ELW·ETF·ETN 상품의 헤지거래 목적, 파생상품시장 시장조성 목적 등의 호가에 대해선 공매도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올해 들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여러 차례 지정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실제 주가 방어 효과를 가질지, 매수·매도세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증권가의 시선이 쏠린다.

 

향후 카카오페이의 주가 흐름과 거래소의 후속 조치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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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한국거래소#공매도과열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