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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초청의 영광 속 선물 경쟁→이병헌, 극장가 뜨거운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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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초청의 영광 속 선물 경쟁→이병헌, 극장가 뜨거운 환호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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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빛 가득한 로비에는 설렘과 기대가 교차했다. 이병헌,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이 함께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영화 팬들을 스크린 앞에 모이게 했다. CGV부터 롯데시네마, 씨네Q 등 주요 멀티플렉스 극장에선 각기 다른 개봉주 특전이 공개되며, 뜨거운 경쟁이 예고됐다.

 

‘어쩔수가없다’의 관객들은 CGV에서 디자인 티켓과 보너스 티켓, 봉투로 구성된 TTT 티켓 세트를 받고, 롯데시네마에서는 도장처럼 각인될 시그니처 아트 카드의 감성을 경험하게 된다. 씨네Q에서는 각각의 개성을 담은 스페셜 티켓 A버전과 B버전이 관객 손에 전해진다. 메가박스의 개봉주 이벤트는 한껏 궁금증을 남긴 채 추후 발표를 기다린다.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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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와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의 영화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를 원작으로 삼았다. 모든 것을 이뤘다고 믿었던 회사원 만수, 이병헌이 연기한 인물이 갑작스럽게 해고를 맞으며, 사랑하는 가족과 세상의 유일한 집을 지켜내고자 하는 절박한 전쟁에 나선다. 인물의 고단한 눈빛, 벼랑 끝의 선택, 그리고 인간을 움직이는 감정의 본질까지, 박찬욱 감독 특유의 정서가 진하게 스민다.

 

무엇보다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012년 ‘피에타’ 이후, 13년 만에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국 영화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022년 ‘헤어질 결심’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감독의 귀환이기에, 개봉 소식은 관객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주요 배우들의 묵직한 연기와 박찬욱의 연출력이 맞닿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유례없이 높아지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24일 전국 극장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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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이병헌#박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