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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181회 수동 8게임 동시 당첨”…부산 기장군, 127억 꿈의 행진→진짜 주인공 궁금증 폭발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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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기대와 설렘이 뒤섞인 제1181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대반전이 펼쳐졌다. 부산 기장군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는 동일 인물이 수동으로 8게임을 한꺼번에 구매해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그 주인공이 한 명이라면, 단 한 번의 용기와 전략이 127억4,914만원이라는 초현실적 행운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번 회차는 전국 각지에서 대박의 물결이 일었다. 전체 1등 당첨 게임은 17개로 이중 10게임이 수동, 7게임이 자동 당첨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서울 송파구에서는 판매점 한 곳에서 자동 구매로 1등과 2등의 쾌거가 동시에 나와, 행운의 불씨가 곳곳으로 번졌다. 어떤 이들은 오랜만에 수동 당첨 쏠림 현상에 주목하며, 반복된 수동 선택과 대담한 전략이 이번 로또의 화려한 역전극을 완성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1등 당첨번호는 ‘8, 10, 14, 20, 33, 41’로 기록됐고, 2등 당첨자 역시 86게임에 이르며 각각 약 5,250만원의 행운을 안았다. 3등과 4등, 5등까지도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정하게 당첨자가 나와 로또가 만들어낸 기적 같은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수동 번호 중복구매로 등장한 대박 주인공의 실체와 전략이 당분간 대중의 화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로또를 비롯한 모든 당첨금은 지급 시작일로부터 1년 내에 수령해야 하며, 기간이 지나면 공익사업에 쓰이게 돼 또 다른 의미의 기부로 남게 된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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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1181회#부산기장군#수동8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