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장중 1.45% 상승…코스닥 시총 4위, 업종 약세 속 견조한 흐름

12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장중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업종 전반 부진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대표 성장주로서 수급 동향에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에이비엘바이오는 전 거래일 종가 186,200원 대비 2,700원 상승한 188,900원에 거래 중이다. 상승률은 1.45퍼센트다. 이날 주가는 시가 185,0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183,800원에서 189,900원 사이에서 오르내리며 6,100원의 변동 폭을 보이고 있다.

거래 규모도 적지 않다. 같은 시각 기준 에이비엘바이오의 거래량은 197,573주, 거래대금은 370억 9,000만 원을 기록했다. 직전 거래일에는 641,638주가 오갔고 시가 189,200원, 고가 191,300원, 저가 184,300원을 기록한 뒤 186,200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 4,297억 원으로 시총 4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에이비엘바이오 주식 소진율은 13.21퍼센트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 동일 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07퍼센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에이비엘바이오가 플러스 흐름을 유지하며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 점이 부각된다.

시장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과 신규 수급이 맞부딪치며 주가가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등락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향후 수급 방향과 코스닥 전반 투자 심리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