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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수원 떡볶이→안동 찜닭”…맛의 여정, 추억이 입안에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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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수원 떡볶이→안동 찜닭”…맛의 여정, 추억이 입안에 묻어났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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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퇴근길을 닮은 분식집에서는 떡볶이와 쫄면의 매콤함 속에 소소한 기쁨이 깃들었고, 안동 하회마을에는 역사와 손맛이 어우러진 찜닭과 간고등어구이 정식의 따뜻함이 묻어났다. SBS ‘생방송투데이’가 수원의 골목 내음 가득한 분식집, 그리고 고즈넉한 경북 안동 선비길의 풍경을 잇는 ‘맛의 여정’으로 시청자들에게 순식간에 달콤한 추억을 소환하게 했다. 

 

이번 방송의 ‘보고 먹고 즐기고! 3GO’ 코너에서는 시간의 결을 품은 안동 맹개마을과 월영교 등을 거닐며, 하회리 일대 맛집에서 다채로운 세트메뉴와 파전, 손두부 등 정갈한 반찬이 담긴 식탁을 소개했다. 함지박에 담긴 찜닭과 촉촉한 간고등어구이는 선비길 여행의 피로마저 말끔히 녹이는 힘을 발휘했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출처 : 해당 업체 네이버 플레이스

한편, ‘인생분식’ 코너를 통해 카메라는 수원 영통구 매탄동, 수원시청역과 매탄권선역 사이 익숙한 골목에 위치한 분식점을 비췄다. 오랜 세월 오가는 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곳은 떡볶이, 쫄면, 만두, 튀김, 순대 등 푸짐한 한 상을 자랑한다. 특히 조리대 너머로 뿜어나오는 분식 특유의 냄새는 어린 시절과 지금을 연결해주는 다리처럼 클래식한 매력을 발했다. 

 

더불어 ‘생방송투데이’는 주왕산 너구마을 산촌 가족의 일기, 여의도 가리비·우니크림파스타 요리주점 등 각색의 맛집과 따뜻한 이야기를 한자리에 담아 다양한 시청자 취향을 아우르는 감동을 더했다. 삶의 한 장면을 다시 꺼내보듯, 매탄동과 하회마을에 스며든 풍경과 음식의 온기는 이날 방송 속에서 진하게 잔상을 남겼다. 

 

다채로운 지역의 맛과 정취, 그리고 사람 냄새 가득 묻어나는 분식집의 이야기가 펼쳐진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저녁 6시 55분에 만날 수 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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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수원매탄동떡볶이#안동하회마을찜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