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코스피 3,108.25 강보합”…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상승폭 반납
경제

“코스피 3,108.25 강보합”…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상승폭 반납

권혁준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6월 25일 전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3,100대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증시 단기 상승분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산되며 투자자 신중론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국내외 변수에 따른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61포인트(0.15%) 오른 3,108.2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전일 대비 24.15포인트(0.78%) 오른 3,127.79까지 오르며 강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특별한 방향성 없이 등락을 반복했다. 증권가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 물량이 유입돼 지수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3,108.25 강보합 마감…차익실현에 코스닥 0.34% 하락
코스피 3,108.25 강보합 마감…차익실현에 코스닥 0.34% 하락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34%) 내린 798.21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단기 급등 흐름에 대한 경계와 함께 추가 매수 동력이 부족해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나, 대외 불확실성이나 추가 투자 유입 가능성도 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투자전문가들은 변동성 국면에서 유동성 흐름과 글로벌 증시 등 외부환경 변수를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자들은 장중 상승분 반납 등 주가 변동성 확대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글로벌 경제지표 발표와 주요 통화정책 회의 등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권혁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