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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이기찬, 캠핑서 재회한 설렘”…20년 인연→묘한 감정의 물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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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이기찬, 캠핑서 재회한 설렘”…20년 인연→묘한 감정의 물결 시작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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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캠핑장의 차분한 저녁, 배우 박은혜와 가수 이기찬은 제주도 푸른 하늘 아래 오랜만의 설렘을 피워 올렸다.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 두 사람은 20년 만에 마주한 공기에서 긴 시간의 공백을 잊은 듯, 자연스러운 미소와 따뜻한 시선으로 다시 한 번 서로를 바라보았다. 장난섞인 농담과 진지한 고백이 교차하던 순간, 미묘하게 달라진 감정선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잔잔히 흔들었다.

 

박은혜가 손쉽게 캠핑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은 오랜 친구 앞에서의 편안함과 동시에 능숙한 독립성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기찬은 솔직한 감탄을 내비치며 오랜 시간 속 마음속에 남겨 두었던 감정의 단서를 자연스럽게 꺼내 보였다. 두 사람은 텐트 안 나란히 앉아 서로의 삶과 생각을 조심스레 열어 보였다. 박은혜는 “남자 있으면 편하다”는 솔직함을 비쳤고, 이기찬은 장난스럽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이제 나랑 다녀”라는 답변으로 캠핑장의 공기를 더 촘촘하게 채웠다.

박은혜 이기찬, 캠핑서 재회한 설렘
박은혜 이기찬, 캠핑서 재회한 설렘

드라마 ‘여름향기’로 엮인 인연이 세월을 건넌 현재에도 여전히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둘의 호흡과 분위기는 익숙하고 편안하게 흐르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이날 방송에서는 박광재와 강세정이 손깍지를 맞잡는 미션으로 감정을 확인했고, 이형철과 왁스는 요트 위에서 속마음을 주저없이 나누었다. 신봉선과 이상준 커플은 데이트의 묘미를 더하며 방송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기찬과 박은혜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각자의 개성 있는 데이트를 마친 뒤 ‘오만추 하우스’에서 첫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방송의 말미 예고에서는 감정의 질투와 새로운 변화가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됐다.

 

다채로운 커플들의 따스한 관계, 그리고 라이브한 감정 변주가 어우러진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시청자들에게 여름밤의 여운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개성 넘치는 커플 데이트와 진심이 오가는 첫 만남의 긴장감은 매주 정해진 시간, 해당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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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오래된만남추구#이기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