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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퀀텀온, 의무보유 위반 등 투자자 경계 필요
경제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퀀텀온, 의무보유 위반 등 투자자 경계 필요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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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227100)이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의무보유 의무 위반 등 사유로 2025년 6월 26일부터 퀀텀온이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추가 지정됐다고 공시했다. 최근 기업 신뢰도와 재무 건전성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며 투자자 주의가 한층 강조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52조와 동시행세칙 제48조(별표 9)에 따라 이뤄졌다. 퀀텀온은 기존에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반기 자본잠식률 50% 이상, 반기 자기자본 10억 원 미만, 반기 검토·감사 의견 비적정 등 다양한 사유로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된 상태다. 이번에 의무보유 의무 위반이 추가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확실성이 더욱 커졌다.

[공시속보] 퀀텀온,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투자자 유의 필요
[공시속보] 퀀텀온,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사유 추가→투자자 유의 필요

증시 전문가들은 연이은 지정사유 누적이 기업의 상장 유지와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연속된 투자주의 경고로 인해 단기적 수급 불안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역시 투자자들에게 손실 위험에 대해 각별한 유의와 신중한 투자를 거듭 당부했다. 이번 추가 지정에도 불구하고 세부 일정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퀀텀온은 그간 반복된 경영 및 재무 문제로 투자주의환기종목 신분을 지속해온 바 있어, 향후 경영 정상화와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거래소의 추가 후속조치와 기업의 개선 노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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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온#한국거래소#투자주의환기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