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전국 대체로 맑음 속 비 소식…최고 33도, 5~50mm 강수 예보
오늘(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오전과 오후 시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역에 따라 오전부터 점차 맑아지겠지만, 전남권과 경남, 부산·울산에는 일부 시간대 약한 강수와 빗방울이 예보됐다.
기상청 14일 오후 5시 예보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는 가끔 비가 내리겠고 전남권(오후 12~6시), 경남(오전 6~오후 6시), 부산·울산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5~20mm, 광주·전남 내륙 5mm, 경남 5mm 미만, 제주도 10~50mm로 다양하다.

16일(화)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 9~오후 9시 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오후 늦게(오후 9시~자정)는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 등에 비가 이어지겠다. 16일 당일 소나기 등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40mm(서울·인천·경기 포함), 제주도는 5~40mm다.
17일(수)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수도권 등 중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에 비가 시작되며 아침에는 남부로 확장될 전망이다. 대부분 지역에서 비는 17일 저녁(오후 6시~자정) 무렵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18일(목)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며 오전 6시~12시에는 지역에 따라 약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기온은 예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인다. 15일(월)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 최고기온은 28도에서 32도다. 16일(화)에는 아침 19도~25도, 낮 27도~33도까지 오르고, 17일(수)은 21도~25도(아침)와 25도~32도(낮), 18일(목)은 15도~23도(아침), 24도~29도(낮)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와 비가 내리는 시간대에는 도로 미끄럼과 교통 안전에 주의하고,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구간도 있어 야외 활동 전 반드시 지역별 기상 예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온 변화가 크고 습도가 높아 농작물 및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