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투자경고종목 해제”…거래소, 1일간 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
오로라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고 2025년 7월 18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7월 17일에 이런 내용을 공시하며, 투자자 주의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 변동성이 심한 종목에 부과되는 조치로, 이번 해제는 지정일(2025년 7월 1일)부터 해제요건 충족 결과 이뤄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가 5일 전보다 60% 이상, 15일 전보다 100% 이상 오르지 않았고, 15일 동안 최고가에도 해당하지 않아 투자경고종목 해제 조건을 갖췄다. 이에 7월 18일에는 하루 동안 투자주의종목으로 재지정된다.
![[공시속보] 오로라, 투자경고종목 해제→투자주의종목 재지정 예고](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52986302_263178383.webp)
시장에서는 단기적 변동성 완화로 투자경고 해제 결정이 내려진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거래소는 투자주의종목 지정 이후에도 주가가 특정 기준을 충족하며 급등할 경우, 다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된다는 점을 경고했다. 실제로 7월 18일부터 기산해 10일 내의 특정일(판단일) 종가가 투자경고종목 지정 전일(6월 30일)이나 해제 전일(7월 17일) 종가를 넘어서거나, 2일 전보다 40% 이상 급등할 경우 다음날 바로 재지정이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변동성 반복 흐름이 투자자의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거래 규제 단계별 기준을 명확히 살펴야 한다고 설명한다. 거래소 역시 “주가 급등 등 투자주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으로 단계별 관리가 이어지고, 투자경고·위험 단계에서는 매매 거래 정지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이후 두드러진 주가 변동과 잇따른 지정·해제 사례가 이어지면서, 투자경고·투자주의 단계 관리 기준과 거래제한 관련 변화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해당 종목 주가 및 지정 해제/재지정 일정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는 “지정해제 및 재지정 절차와 향후 주가 흐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