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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빚 30억 파산 서류 봉인”…조선의 사랑꾼, 고백의 무게→진심이 남긴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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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빚 30억 파산 서류 봉인”…조선의 사랑꾼, 고백의 무게→진심이 남긴 상처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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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표정 사이로 적막이 깃든 집, 윤정수는 결혼을 앞두고 ‘조선의 사랑꾼’에서 또 한 번 인생의 굽이진 시간을 마주했다. 방송인 윤정수는 집안을 찬찬히 보여주며, 여전히 감추지 못한 자기 자신과 지난 시간에 대해 담담히 털어놓았다. 그의 집 한 켠에서 발견한 것은 10년이 지나도록 버리지 못한 짐과 함께, 묵직한 상처의 상징인 파산 관련 서류였다.

 

윤정수는 예전에 큰집에 살다가 갑작스럽게 집을 나오게 되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쌓여가는 세월과 함께 줄지 않는 짐처럼, 마음속에도 쉽게 정리되지 않는 기억이 머물러 있음을 드러냈다. 2013년, 보증문제로 떠안은 30억 원의 빚과 함께 내민 파산 서류를 꺼내던 장면에서는 그의 지난 아픔과 치유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윤정수, 빚 30억 파산 서류 봉인”…조선의 사랑꾼, 고백의 무게→진심이 남긴 상처
“윤정수, 빚 30억 파산 서류 봉인”…조선의 사랑꾼, 고백의 무게→진심이 남긴 상처

그는 “정신을 차리기 위해 일부러 파산 서류를 보관하고 있으나, 꺼내보지는 않는다”고 말해 묵은 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솔직함을 나타냈다. 또한 “돈을 빌렸던 사람들 관련 문서는 다 갚은 뒤 찢어버렸고, 남아있는 것은 보고 싶지 않아서 태워버렸다”고 덧붙이며, 고난을 버티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회복을 이루기 위한 흔적을 전했다.

 

‘조선의 사랑꾼’은 윤정수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비추며, 결혼을 앞두고 맞닥뜨린 아픔과 희망, 그리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그만의 진솔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한편 이 장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마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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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조선의사랑꾼#파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