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글로벌 R&D 인재 채용”…유한양행,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고용 친화 전략 주목
IT/바이오

“글로벌 R&D 인재 채용”…유한양행,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 고용 친화 전략 주목

김서준 기자
입력

국내 제약기업 유한양행이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최종 이름을 올렸다. 연구개발(R&D)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른 전문인력 채용, 가족 친화·근로환경 개선 등 다각도의 고용 확대 전략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 제약 산업 경쟁이 글로벌 차원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재 확충 움직임이 고용 시장 전반에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패와 인증서를 받았다. 이 자리는 민간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조명하기 위한 자리로, R&D 사업 확대에 기반한 전문인력 채용과 더불어, 출산·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및 대체인력 확대, 직장 어린이집 운영, 출산지원금 등 가족친화 복리후생 정책을 통한 근로환경 개선이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특히 유한양행은 기능직제 통합을 통한 처우 개선, 다계층 복지 정책 도입 등 고용의 질과 참여율 모두를 높이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기존 제약업계의 인력 운용 방식에 혁신성을 더하는 시도로, 연구개발 및 생산현장 인력 양성에 실질적 효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제약 기업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우수 인재 확보가 곧 기업의 혁신 동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화이자, 일본 다케다 등 선진 제약사들도 최근 R&D 인력 투자와 복지 제도 확충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대규모 인력 충원과 근무여건 개선은 국내 산업 전반의 고용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R&D 고도화, 고용 선순환 구조 안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다양한 고용 혁신 사례를 발굴·확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의 인재 영입 경쟁이 향후 기술혁신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경쟁력까지 좌우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인증이 실제 채용 확대로 이어져 건강한 고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유한양행#일자리으뜸기업#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