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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만 원대 보합 유지”…현대로템, 거래 활력 속 시장 2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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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20만 원대 보합 유지”…현대로템, 거래 활력 속 시장 24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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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주가가 9월 5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보합권을 유지하며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다. 오전 11시 52분 기준 네이버페이증권에서 집계한 현대로템 주가는 전일 종가와 동일한 204,500원으로, 시가와도 변동 없이 장중 강보합세를 보였다. 적지 않은 거래량 속 가격 변동폭은 5,000원대로 제한적이었으며, 당일 최고가는 205,500원, 최저가는 200,500원을 오갔다.

 

총 259,307주의 대규모 거래량과 함께 거래대금은 525억 5,4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이날 시가총액 22조 3,742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24위를 유지하며 대형주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최근 수개월 간 현대로템은 방산·환경플랜트·철도 등 그룹 핵심사업 수주 호조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거래 활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주가수익비율(PER) 관점에서 현대로템은 37.30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87.56배보다 상당히 낮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현대로템의 투자 매력도 일정 부분 지속된다는 의견이 있다. 다만 배당수익률은 0.1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율도 눈에 띈다. 상장주식 1억 914만 주 가운데 3,483만 6,807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 소진율은 31.92%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황 불확실성에도 외국인 투자 비중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주가 하단 안정성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증권업계에서는 보합세 지속과 함께 거래대금이 확대되고, 외국인 보유 비중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점을 짚는다. 전문가들은 “업종 내 타사 대비 비교적 낮은 PER은 향후 주가 재평가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 개선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 실적, 투자 지형, 외국인 올 들어 매수세 등 다양한 요소가 혼재된 만큼, 정책·시장 간 흐름 변화를 가늠할 추가 동향에 이목이 모인다.

 

전문가들은 현대로템의 재무 지표와 외국인 투자 동향이 코스피 대형주 시장 내 투자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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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네이버페이증권#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