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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SUV 혁신 전선”…혼다 CR-V, 안전 강화 부분변경→국내 시장 승부수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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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13일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는 CR-V 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은 준중형 SUV 시장의 흐름을 뒤바꿀 신호탄으로 읽힌다. 혼다의 기술 철학이 응축된 CR-V는 30년간 150여 개국에서 1천5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예외 없이 인정받아 왔다. 이번 모델은 향상된 안전 사양 및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더해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새 CR-V 하이브리드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크로스 트래픽 모니터 등 최신 안전 기술을 채택하며 운전자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실내 공간 역시 라이트 그레이와 블랙의 신규 시트 컬러를 도입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력계는 2.0리터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E-CVT의 조합으로 완성됐다. 모터는 184마력, 34kg·m의 최대토크, 엔진은 147마력, 18.6kg·m를 기록한다.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파워트레인은 연비 효율과 주행성을 동시에 겨냥한다는 평가가 따른다.

하이브리드 SUV 혁신 전선…혼다 CR-V, 안전 강화 부분변경→국내 시장 승부수
하이브리드 SUV 혁신 전선…혼다 CR-V, 안전 강화 부분변경→국내 시장 승부수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CR-V가 ‘올 라운더 SUV’라는 정체성을 30년간 지켜온 배경에 혼다의 신뢰와 기술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부분변경 모델이 격화되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기능성과 안전, 감각적 내장이 뛰어난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는 혼다코리아의 정책적 행보와 함께 CR-V 하이브리드가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며 시장의 균형을 새롭게 구성할 촉매제로 발돋움할지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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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cr-v#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