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채민, 절대미각 폭군 눈빛에 심장이 멎다”…‘폭군의 셰프’ 돌풍→차기작 행보 궁금증
엔터

“이채민, 절대미각 폭군 눈빛에 심장이 멎다”…‘폭군의 셰프’ 돌풍→차기작 행보 궁금증

한지성 기자
입력

tvN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이 보여준 절대미각의 폭군, 이헌의 눈빛이 안방극장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9월 내내 신드롬처럼 번진 그의 연기는 단숨에 대세 배우의 계보마저 새로 썼다. 순식간에 요동친 시청률과 팬덤, 그리고 모든 것을 바꿔놓은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이채민의 행보는 한 편의 성장 드라마로 완성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10회에서 이채민은 위기에 처한 연지영을 위해 온몸을 던졌다. 폭군의 단단한 페르소나와 연인을 지키려는 애틋함이 교차하는 순간, 쉽게 잊을 수 없는 눈빛과 묵직한 음성이 드라마의 정점을 장식했다. 진실을 향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처용무를 선물하고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고백, 옥반지 엔딩 장면은 ‘궁궐 로맨스’의 감동을 극대화시키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채민 /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채민 / 바로엔터테인먼트

이채민은 이미 수치로도 저력을 입증했다. 2025년 9월 기준, 배우 브랜드평판 1위에 오르며 이병헌, 추영우 등 쟁쟁한 스타들을 넘어섰다. 감정선의 치밀함과 존재감의 강렬함이 브랜드 지표를 움직였고, 이채민만의 색깔로 팬덤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폭군의 셰프’ 흥행 역시 이채민의 성장에 날개를 달았다. 전국 시청률 15.8%를 넘어서며 올해 tvN 미니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고, 넷플릭스 글로벌 TV 비영어 부문 처녀 1위 달성이라는 쾌거도 이뤄냈다. 작품 곳곳에서 빛난 임윤아와의 케미스트리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선 굵은 피지컬과 치밀한 감정 연기로 ‘이헌’의 극과 극 매력을 완성했다.

 

이채민의 성장 스토리는 더욱 특별하다. 예상치 못했던 주연 교체 속에서도 빠른 준비와 몰입을 보여준 그는 승마와 활쏘기, 검술, 무용 등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로 촬영 현장의 찬사를 받았다. 초등학교 교사라는 꿈을 접고 연기에 뛰어들었던 그는,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며 끈질긴 연습과 열정으로 실력을 키웠다. 2021년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후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쌓으며, 어느새 새로운 사극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미 190cm가 넘는 신장과 훈훈한 외모,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가 어우러진 이채민은 ‘뮤직뱅크’ 진행, 예능 출연과 신인상 수상까지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그의 진심은 소셜 네트워크와 팬 투표로 꾸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절대미각 폭군의 강렬한 서사와 동시에 이채민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캐셔로’ 등 차기작에서도 특별한 캐릭터 변신을 예고한다. 드라마 종영 이후 공개될 비하인드 영상과 스페셜 코멘터리, 명장면 리액션 등으로 팬들과의 소통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채민이 남긴 4년의 궤적은 한층 성숙한 감정선, 놀라운 집념, 그리고 대중과의 활기찬 교감을 모두 품었다. ‘폭군의 셰프’ 결말이 다가오며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사극 기대주로 성장한 이채민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층 더 넓어진 무대에서 그가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새 계절의 시작이 기다려진다. ‘폭군의 셰프’의 뜨거운 열기는 곧 넷플릭스 공식 채널 등 다양한 스페셜 콘텐츠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채민#폭군의셰프#임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