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25.7% 급등”…녹십자홀딩스2우, 거래량 1만1400주 돌파하며 투자심리 자극
장중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6월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녹십자홀딩스2우가 눈에 띄는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오전 10시 19분, 녹십자홀딩스2우는 전 거래일 대비 25.75% 오른 46,150원을 기록하며 갑작스럽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시초가는 41,500원이었고, 이후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고점 역시 46,150원까지 치솟았다. 전일 종가 36,700원과 비교하면 단 하루만에 9,450원이나 불어난 수치다. 상한가는 현재 47,700원, 하한가는 25,700원으로 설정돼 있다.

특히 거래량은 11,414주, 거래대금은 약 511백만 원에 달했다. 이처럼 평소보다 두드러지는 거래량 증가는 일시적 기대감이 시장에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가총액은 390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중 1,386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0.12%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재무지표를 들여다보면, 2025년 1분기 기준 녹십자홀딩스2우의 주당순이익은 1,367원, 주가수익비율(PER)은 33.76배에 이른다. 주당순자산은 21,248원을 기록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17배 수준이다. 투자자가 얻을 수 있는 배당수익률은 1.08%로 집계된다.
6월 들어 녹십자홀딩스2우는 여러 차례 강세 흐름을 보였다. 이번 거래일 역시 지속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인 투자 심리가 한층 고조된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외국인 보유 비중이나 기본적 재무 성과를 감안할 때, 이 같은 급등이 추가적 흐름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시장의 온도는 엇갈린다. 투자자들은 꾸준한 매매동향과 재무지표 변화를 함께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에 불어온 뜨거운 매수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투자자들은 녹십자홀딩스2우의 흐름과 함께 전체 시장의 투자심리 변화를 섬세하게 관찰해야 할 시점이다. 오는 7월 예정된 상반기 실적 발표와, 하반기 본격화될 경제정책 변수들이 추가적인 변동성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