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시총 급등세”…엑시콘, 장중 26% 넘게 상승
엑시콘의 주가가 9월 18일 장중 26%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오후 2시 12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엑시콘은 지난 종가 14,240원 대비 3,800원 오른 18,04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코스닥 시장 38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당일 거래량은 281만 주를 넘어섰다.
주가 상승 배경에는 4,110원에 달하는 변동폭과 함께 478억 원이 넘는 거래대금이 동반됐다. 엑시콘의 시가는 14,280원이었으나 장중 한때 18,290원까지 고점을 경신하며, 탄탄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4.05% 상승한 가운데, 엑시콘은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오름폭을 나타냈다.

현재 엑시콘의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78,963주로, 총 상장주식 대비 3.67%의 외국인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0.55%로 집계됐고, 동일업종 평균 PER은 12.83에 형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급등세와 높은 거래량을 두고 투자 심리 변화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외국인 보유율이 여전히 낮게 나타나는 등 기관과 개인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일 급등이 일시적 수급효과로 이어질지, 중장기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시장 내 기업별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업황 변화와 실적 추이 등 기초 체력 점검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