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이창섭, 계절을 관통한 목소리”…리메이크 발라드→음원 차트 뒤흔든 감성
유려한 피아노 선율 위에 김형석의 섬세함과 이창섭의 따뜻한 음색이 포개지며 오래된 발라드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리메이크 프로젝트 ‘사계’ 네 번째 싱글 ‘그 자리에, 그 시간에’가 발매되자마자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 차트 3위, 멜론 TOP100 및 지니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라이브러리에서 잊혀진 명곡을 다시 소환했다.
이 곡은 2006년 성시경의 목소리로 첫선을 보였던 원곡에 19년 만의 신선한 숨결을 불어넣었다. 이창섭은 변함없는 정통 발라드의 뿌리 위에 자신만의 깊고 유연한 감정을 보태 원곡의 감정선을 한층 넓혔다. 김형석이 담아낸 서정과 세련미, 그리고 이창섭 특유의 섬세함이 진하게 어우러지며 두 세대의 감성이 자연스럽게 교차됐다.

새로운 뮤직비디오 역시 주목받았다. AI 애니메이션 기법과 감성적 일러스트를 결합한 영상 연출이 곡이 가진 여운을 배가시키며, 보는 이에게 노래의 메시지를 색다른 방식으로 각인시켰다. 기술과 음악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처럼 조화를 이루는 장면들은 세대를 초월한 감상 경험을 제시했다.
‘사계’ 프로젝트는 김형석이 분기마다 계절의 정서를 노래로 담아 리스너들과 공유하는 음악 연작이다. 각기 다른 시대의 감성을 하나로 잇는 이 프로젝트는, 신곡과 리메이크 트랙 모두 웰메이드 음악으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싱글 역시 기존 곡에 새로운 목소리와 편곡을 더해 감성의 폭을 넓혔고, 멜론과 카카오톡 등에서 높은 반응으로 귀환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겼다.
음원 차트 성과만큼이나 앞으로 펼쳐질 신보에 대한 기대 역시 높다. 이창섭의 감정 연기와 김형석의 변치 않는 뮤직 파워가 만난 사계 프로젝트는 매 계절이 가진 풍경과 감성을 음악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팬과 새로운 리스너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석과 이창섭의 신곡 ‘그 자리에, 그 시간에’는 다양한 음원 플랫폼을 통해 발매됐으며, ‘사계’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절마다 특별한 음악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