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0만 원 공사 수주”…상지건설, 성남 근린생활시설 계약 확대
상지건설이 18일 주식회사 어코스틱스스페이스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에서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확정 금액은 22억7,000만 원으로, 2024년 사업연도 말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액의 11.11%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신규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안정성 강화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계약의 기간은 2025년 5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이며, 시공 방식은 직영공사와 하도급 외주공사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계약 상대방인 어코스틱스스페이스는 멀티미디어 음향공간 설계 및 시공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금 지급은 월 단위 기성부분금과 준공 후 한 달 이내 잔금 10%를 지급하는 조건이며, 착공 전 선금 6억7,000만 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공시속보] 상지건설, 성남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수주→매출 대비 11% 추가 확보](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918/1758187840706_100040086.jpg)
상지건설 측은 이번 계약이 2025년 3월 31일에 체결한 13억4,000만 원 규모 원계약에서 금액이 늘고, 공사 기간 역시 연장된 변경계약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공급계약이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축 현장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505번지 일원으로, 연면적 324.55㎡, 지하 1층·지상 3층의 1개 동 규모다. 사업 관련 일부 조건은 인허가·설계 변경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지 인근 생활 인프라 공급과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며 “상지건설의 추가 수주 역시 중소 건설사로선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상지건설은 신규 수주 확보에 지속적으로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올해 실적 개선과 매출 구조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