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배당수익률 경쟁력 부각”…우리금융지주, 거래량↑에 투자자 관심 확대
금융지주업계가 최근 주가 밸류에이션과 외국인 투자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업종 평균을 하회하는 PER과 견조한 배당수익률을 내세운 가운데 거래량도 늘어나며 시장의 시선이 쏠린다. 정책금리와 시장 변동성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조명 받고 있다.
29일 오후 2시 5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40%) 오른 24,90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5,000원에 출발해 25,100원의 고가, 24,700원의 저가를 오가며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날까지 총 692,856주의 거래량과 171억 9,900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1위에 위치한 우리금융지주의 전체 시가총액은 18조 4,534억 원이다.

우리금융지주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42배로, 동일 업종 평균 7.12배를 하회한다. 배당수익률은 4.82%에 달하며, 외국인 소진율은 47.06%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배당 매력과 외국인 투자 확대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ER이 낮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지주사들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배당 강화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보수적 리스크 관리와 배당 확대 의지를 피력해 온 만큼, 당분간 투자 매력 부각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산업 내 건전성 강화와 주주환원 정책 정착에 힘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지주 업종의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이 비교 우위를 가져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연구원은 “금융지주사의 배당정책과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된다면 올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이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배당과 밸류에이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금융지주주의 저변 확대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정책과 투자자의 온도 차를 얼마나 좁힐지가 당분간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