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비에비에이션 4.77% 상승 마감”…거래량 급증에 17.34달러 기록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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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 주가가 1일(미국 동부 기준 31일) 정규장에서 4.77% 오르며 17.34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거래량이 크게 늘고, 시가총액도 154억 달러(한화 약 21조 9,727억 원)에 달하는 등 증시 내 존재감을 확대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우주 업종 특화 기업에 대한 기대감과 거래대금 확대 영향이 작용했다고 해석한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조비에비에이션은 시가 16.88달러로 출발해 장중 16.38~17.51달러를 오가다, 고가에 근접한 17.34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전일 종가 16.55달러보다 0.79달러 오른 것으로, 43,643,461주의 대규모 거래량과 7억 3,900만 달러의 거래대금이 수반됐다.

출처=조비 에비에이션
출처=조비 에비에이션

시가총액은 15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52주 최고가 20.95달러에는 다소 못 미쳤다. 반면 52주 최저가 4.80달러 대비로는 최근 주가가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항공우주·방위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연내 활성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수익성은 아직 부진하다. 조비에비에이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42배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수준이나, 주당순이익(EPS)은 -1.06달러로 적자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소폭 하락한 17.25달러(0.09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은 미국 항공우주주 변동성과 연말 증시 분위기, 실적 개선 여부 등 향후 전개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발표될 주요 기업 실적과 산업 정책 이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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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에비에이션#항공우주#미국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