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C 4.72% 하락세”…코스피 하락장 속 동종 업종보다 낙폭 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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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주가가 11월 5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SKC는 12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131,400원 대비 4.72% 낮은 수준으로, 동종 업종 하락률을 웃도는 낙폭이다.

 

이날 시가는 126,6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고가는 128,800원, 저가는 123,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현재가는 이 구간 내 중하단에 위치하며 단기간 내 5,200원의 변동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8만8,200주, 거래대금은 110억9,000만 원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매가 이어진 모습이다. SKC의 시가총액은 4조7,411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06위에 자리잡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10.42% 수준이다.

출처: SKC
출처: SKC

특히 이날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은 -1.64%로 집계됐지만, SKC의 하락폭이 이를 크게 상회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이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코스피 약세와 대내외 불확실성의 지속이 SKC 등 관련주에 단기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추가 하락에 대한 방어와 함께 중장기 업황 기초 체력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글로벌 수요 변화 등 대외 변수에 따른 추가 조정 가능성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와 반등 시나리오도 거론되지만, 코스피 전반의 하락세와 연계된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일 내 시황 변동과 더불어 향후 주요 기업 실적·대외 지표 발표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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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코스피#동일업종등락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