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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 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한덕수 겨눈 발언 논란 속 긴장감→뜻밖의 SNS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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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 명예훼손 혐의 경찰 조사”…한덕수 겨눈 발언 논란 속 긴장감→뜻밖의 SNS 소회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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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목소리로 라디오 부스를 가득 채웠던 오윤혜의 말 한마디가 세상을 파고들었다. 가수이자 방송인 오윤혜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엔터테인먼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라디오 프로그램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흘러나온 짧은 발언 하나, 그리고 이를 둘러싼 갈등의 서사가 자리한다.

 

오윤혜가 받은 혐의는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등으로, 한덕수 전 총리가 직접 고소인으로 나섰다. 한덕수 측은 오윤혜가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언급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윤혜는 해당 라디오 생방송에서 한 전 총리가 특정 호텔에서 자주 식사한다는 내용,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곳을 방문했다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들었다고 털어놨다. 평소 진솔한 입담으로 사랑받아온 오윤혜지만, 이번 발언은 단순한 뒷이야기를 넘어 법정 공방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오윤혜 인스타그램
오윤혜 인스타그램

파장은 방송을 넘어 온라인으로 확산됐다. 조사 후 오윤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조사 잘 받고 나왔다”며 차분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덕분에 제가 더 유명해지고 있군요. 결과도 꼭 기사로 많이 실어주세요”라는 솔직한 글귀를 남기며 팬들의 응원과 동시에 대중의 시선을 더욱 집중시켰다. 익숙한 일상처럼 치러진 라디오 한 회차가 두 사람의 운명을 나란히 뉴스 페이지에 올려놓은 셈이다.

 

한편 오윤혜가 한덕수를 언급한 해당 방송은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을 통해 전달됐다. 법적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이번 사안이 방송인 오윤혜의 활동과 한국 엔터테인먼트계에 어떤 영향과 여운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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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혜#한덕수#권순표의뉴스하이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