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하유준·이승협 강렬 충돌”…사계의 봄, 운명적 밤→긴장과 후폭풍이 몰려온다
엔터

“하유준·이승협 강렬 충돌”…사계의 봄, 운명적 밤→긴장과 후폭풍이 몰려온다

최동현 기자
입력

서늘한 밤공기가 고요히 내리던 그 순간, 드라마 ‘사계의 봄’ 속 하유준과 이승협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는 눈빛으로 운명의 기로에 섰다. 조앤조 엔터 앞에 마주 선 이들의 장면은 단순한 갈등을 넘어, 청춘들이 감당해야 할 진실과 후폭풍의 짙은 그림자를 드리운다. 화면을 가르는 긴장, 그리고 말보다 더 큰 감정의 파동이 시청자 심장에 적막한 파문을 남겼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긴 ‘사계의 봄’은 진실에 다가서는 사계(하유준)의 고뇌를 그리며, 지난회에서는 김봄(박지후)의 어머니 사건 실체에 가까워지는 과정을 긴박하게 풀어냈다. 모든 의혹의 시작이 서민철(김종태)에게 향하면서 극은 점차 격렬해졌다. 사계가 서민철에게 강하게 쏟아낸 직설, 그리고 현장을 뒤흔든 서태양(이승협)의 날 선 외침은 인물의 인생 전체를 덮치는 순간의 파도를 보여줬다.

“심상치 않은 긴장감”…하유준·이승협, ‘사계의 봄’ 살벌 대치→폭풍 후폭풍 예고 / ㈜FNC스토리
“심상치 않은 긴장감”…하유준·이승협, ‘사계의 봄’ 살벌 대치→폭풍 후폭풍 예고 / ㈜FNC스토리

이번 9회에서 사계와 서태양의 대립은 일상과 평화가 깨질 만큼 더 치열하게 번졌다. 하유준의 점점 굳어지는 표정, 그리고 이승협이 던지는 단호한 시선이 부딪히며 내면의 갈등과 감정의 밑바닥을 드러냈다. 서로를 향한 진심, 그리고 감춰진 진실이 충돌하는 밤에 두 배우는 캐릭터의 치열한 균열마저 오롯이 표현했다. 무엇보다 지역까지 압도한 이들의 연기는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현장에서는 하유준과 이승협 모두 극한의 몰입으로 눈빛만으로도 복잡한 감정을 전달했다. 리허설부터 손끝까지 섬세함을 다짐한 두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한순간, 사계와 서태양으로 완전히 변신해 팽팽한 균형을 만들었다. 그 결과, 장면마다 긴장과 슬픔, 분노가 오롯이 배어들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9회가 엔딩의 방향을 결정짓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상상 이상의 사건이 기다리고 있음을 예고했다. 폭풍 전야의 고요가 흐르는 조앤조 엔터 앞, 하유준과 이승협의 대치는 갈등의 끝이 아닌 새로운 서사의 시작점이 됐다. 이번 9회는 시청자들에게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진실과 선택을 던질 예정이다.

 

운명처럼 교차하는 두 남자의 밤과 흔들리는 청춘의 마음, 그리고 남겨질 후폭풍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계의 봄’ 9회는 25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최동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