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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청룡시리즈어워즈서 드라마 악연 명장면”…남우조연상 후보→변신에 쏠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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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청룡시리즈어워즈서 드라마 악연 명장면”…남우조연상 후보→변신에 쏠린 기대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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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가 드라마 악연으로 청룡시리즈어워즈 남우조연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배우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쳤다. 오랜 시간 예능에서 쌓은 익살스러운 이미지를 넘어선 이광수의 진중한 연기 변신은 업계와 대중 모두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예측할 수 없는 감정이 교차하며, 배우와 작품 모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순간들이 시청자 마음에 오래도록 남았다.

 

27일 공개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최종 후보 명단에는 박보검, 이병헌, 주지훈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나란히 이광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광수는 악연에서 자신만의 색채가 살아 숨쉬는 캐릭터로 극의 균형 추를 세웠다. 내밀한 인간 군상 속에서 이광수의 존재감은 전작과 분명한 결을 달리하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한껏 드러냈다.

이광수 / 서울, 장호연 기자
이광수 / 서울, 장호연 기자

이번 시상식의 경쟁 구도는 남우조연상 후보인 박병은, 윤경호, 이준영, 최대훈 등 특색 있는 배우들이 함께 이름을 올리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악연에 출연한 이광수는 과거 과장된 코믹 연기를 벗어나 섬세하고 내면적인 감정선을 표현하며 색다른 진화를 입증했다. 다양한 OTT 오리지널 콘텐츠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이광수의 후보 지명은 시리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로 평가받는다.

 

관계자는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전하며 이광수의 연기 스펙트럼 확장과 변화에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다. 런닝맨 시절 유쾌함부터 최근의 깊은 감정선까지, 이광수의 커리어는 국내 드라마 산업의 변화를 대변하는 이정표처럼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스트리밍 플랫폼을 뜨겁게 달군 다양한 시리즈가 최다 후보를 배출한 것 역시 업계의 변화 흐름을 보여준다.

 

올해 시상식은 7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돼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과연 이광수가 남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으며 연기 인생의 또 한 번의 전환점을 맞이할지 이목이 쏠린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이광수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의 행보가 일으킨 울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 악연 이후 그의 차기 작품이 어떤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연결될지 업계와 팬들은 기대 속에 그를 주목하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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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악연#청룡시리즈어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