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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패션 도전 현장”…살림남 응원단 열기→지상렬, 신보람 앞 설렘에 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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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패션 도전 현장”…살림남 응원단 열기→지상렬, 신보람 앞 설렘에 두근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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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격려와 미소가 어우러진 ‘살림하는 남자들’ 속 밤은 한 편의 잔잔한 드라마처럼 흘러갔다. 춤추듯 설레는 하루, 패션위크를 앞둔 박서진은 자신만의 새로운 모험 앞에서 떨림을 숨기지 못했다. 패션이라는 색다른 미션이 주어지자 김용명, 강균성 두 친구가 힘이 돼주었고, 이들이 한데 어우러진 응원은 박서진의 긴장감마저 웃음으로 녹여냈다.

 

200여 명의 응원단 속 박서진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보단 이들과 함께 땀을 나누는 주인공에 가까웠다. 미션 속 작은 해프닝, 연이은 상황극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박서진은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로 현장에 유쾌한 기류를 안겼다. 힘겨움 속에 짓던 표정조차, 친구들과의 유쾌한 농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여유는 박서진만의 진정성을 보여줬다. 대망의 패션위크에서는 마침내 친구들의 손을 잡고 블루 카펫에 선다. 기대와 긴장, 온갖 감정이 뒤섞인 순간, 모두의 진심 어린 박수가 쏟아졌다.

“블루 카펫의 순간”…‘살림남’ 박서진, 패션 도전→지상렬 신보람 데이트에 설렘 / KBS
“블루 카펫의 순간”…‘살림남’ 박서진, 패션 도전→지상렬 신보람 데이트에 설렘 / KBS

이 밤의 또 다른 주인공, 지상렬에게도 특별한 인연이 다가왔다. 염경환이 마련한 자리에서 만난 신보람과의 첫 만남은 낯설면서도 뭉클한 설렘으로 가득 채워졌다. 취향이 이어지고,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짧은 대화 속에서 지상렬의 솔직한 플러팅과 유머는 은은한 여운을 남겼다. 두 사람의 풋풋한 기류는 MC들마저 옛 연애 감정을 떠올리게 했다. 누군가에게 한 발짝 다가서기란 쉽지 않지만, 이날만은 소박한 용기와 진심이 핀잔이 아닌 축하로 돌아왔다.

 

박서진의 패션 도전, 지상렬의 로맨틱한 만남이 조화를 이룬 ‘살림하는 남자들’은 일상이 얼마나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는지 다시금 드러냈다. 각자의 자리에서 내딛는 한 걸음, 곁을 내어주는 작은 수고,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이 더해지며 평범함은 특별한 기억으로 변해간다. 감동과 유쾌함을 가득 담은 제작진의 진심은 오는 9월 20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안방극장 곳곳에 잔잔히 번질 전망이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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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살림하는남자들#지상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