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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33도 이상 무더위·열대야…경기북부·강원북부 5mm 미만 비 예보
사회

[오늘의 날씨] 전국 곳곳 33도 이상 무더위·열대야…경기북부·강원북부 5mm 미만 비 예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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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전국적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경기도·강원동해안·충청권·남부지방·제주 동부에서는 35도 내외까지 오르는 폭염이 이어졌다.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 역시 계속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대체로 흐린 날씨, 강원동해안·충청권·남부지방은 구름 많은 모습, 제주도에는 맑은 날씨가 나타났다. 평년(최저 19도~최고 29도)보다 높은 기온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수도권과 강원도 등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의 날씨] 전국 33도 이상 무더위·열대야…경기북부·강원북부 5mm 미만 비 소식 / 기상청
[오늘의 날씨] 전국 33도 이상 무더위·열대야…경기북부·강원북부 5mm 미만 비 소식 / 기상청

오늘 낮 전국의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6도까지 나타났으며,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도~28도, 낮 최고기온은 29도에서 37도, 모레(8일) 역시 아침 최저 23도~26도, 낮 최고 27도~36도의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더 강한 무더위가 전망되며,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약간 낮아질 수 있다.

 

오늘 오전 서해안을 중심으로 1km 미만의 짙은 안개가 관측됐다. 해안 교량, 강, 호수, 터널 주변은 가시거리가 줄어들어 차량 운행시 감속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했다. 바다 역시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많았고, 섬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상황과 이슬비가 내렸다.

 

오늘 늦은 밤(21~24시)부터 내일 아침(6~9시)까지 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에 5mm 미만의 비가 예보됐고, 오전까지 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내일 오후부터 저녁(12~21시)에는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에 5mm~50mm의 소나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모레도 중부내륙, 충북북부, 전라권내륙에서 5mm~4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글피(9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된다. 아침 최저기온 21도~26도, 낮 최고기온 26도~36도가 이어져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상황이므로 가급적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실외 환경에서는 피부로 느끼는 더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강조된다. 농가에서는 가축의 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환기 및 급수에 신경써야 하며, 고수온특보 해역에서는 양식생물 질병 및 폐사 예방 조치와 신고가 필요하다.

 

소나기와 천둥·번개, 그리고 안개가 짙은 지역에서는 감속 운행으로 교통사고 예방이 필수적이다. 물놀이와 장시간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짐을 기억하고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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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날씨#폭염#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