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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8% 상승…우진엔텍, 외국계 매도에도 매수 우위 지속
경제

3.38% 상승…우진엔텍, 외국계 매도에도 매수 우위 지속

정유나 기자
입력

6월 12일 오전 9시 51분, 우진엔텍은 전일 대비 700원 오른 21,400원에 거래되며 3.3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른 아침 시초가는 21,800원에 형성됐으며, 고점은 22,450원, 저점은 21,250원까지 볼 수 있었다. 거래량은 27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591억 원 수준에 이르러 단기 내내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 중 431위에 자리한 우진엔텍의 시가총액은 현재 1,97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보유율은 0.67%에 머무르고 있으나, 외국계 거래원은 1만 3천 주 내외를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통한 개인과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장 초반 강하게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끌었다.

출처=우진엔텍
출처=우진엔텍

재무적으로 보면, 2025년 1분기 우진엔텍의 매출은 87억 원, 영업이익은 2억 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억 원으로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2.20%에 그쳤고, 주가수익비율(PER)은 42.46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31배로 다소 높은 편이다. 또 배당수익률은 0.94%에 머무르며, 배당 기대감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는 분위기다.

 

이날 시장의 흐름은 외국계가 다소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음에도 내수기관 및 개인투자자의 실질적인 매수세가 뚜렷하게 반영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우진엔텍의 높은 PER과 낮은 배당수익률이 투자 심리에 변수가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활발한 거래와 함께 국내 증권사가 현 주가 흐름을 주도하는 형국 속에, 투자자들은 변동성 리스크와 미래 실적 성장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에서 고평가 진단과 배당 매력에 대한 판단은 각 투자자별 전략 구축의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금융시장은 우진엔텍의 후속 실적 발표와 더불어 국내외 수급 상황 변화, 코스닥 시장 내 투자 심리 추이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신만의 전략 수립과 유연한 대응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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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코스닥#국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