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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폴라로이드 잔상 속 미묘한 눈빛”…여름밤 청순미→숨결 따라 번진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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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폴라로이드 잔상 속 미묘한 눈빛”…여름밤 청순미→숨결 따라 번진 서정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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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남긴 폴라로이드 컷 속에는 한여름 밤 특유의 묘한 숨결이 번졌다. 무심한 듯 청량하게, 몽환적으로 깃든 세 장의 사진에서 박지원은 여름밤의 은근한 온기와 그 속에 깃든 감정을 절묘하게 포착했다. 아스라이 번진 빛, 플래시 아래 반사된 부드러운 피부결, 그리고 각기 다른 표정 위에 덧입혀진 감도는 시선을 머물게 하며 잠시 계절의 시간을 잊게 만들었다.

 

사진 속 박지원은 바람에 흩날리는 긴 머리를 자연스레 묶어 한층 더 담백한 모습을 드러냈다. 흑색 상의와 차가운 흰 벽이 만들어낸 대비는 그녀의 표정을 오롯이 돋보이게 했고, 세 컷 모두 각자의 시선과 호흡을 품은 듯한 무드를 자아냈다. 첫 컷은 머릿결 사이 맑은 눈망울로 언제라도 미소 지을 듯한 순간을 보여줬고, 두 번째 컷에서는 환한 미소로 따스함을 건네며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했다. 마지막 사진은 가만히 손끝을 모은 채 살짝 열려 있는 입술로, 어디론가 떠날 듯한 여운과 사색적인 향기를 더했다.

“폴라로이드처럼 흐려진 미소”…박지원, 몽환적 무드→여름밤 감성 폭발 / 배우 박지원 인스타그램
“폴라로이드처럼 흐려진 미소”…박지원, 몽환적 무드→여름밤 감성 폭발 / 배우 박지원 인스타그램

그가 남긴 메시지는 그 자체로 평범한 순간의 기록임을 드러냈다. 박지원은 “Polaroid cut+ H @meetcute_dabin M @hyeee_o_o P @sunhwaso”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연스럽게 포착된 찰나의 감정을 팬들과 공유했다. 사진 전반에 퍼지는 폴라로이드 특유의 흐릿함과 질감이 청순미와 함께 섬세한 서정을 남기며 한여름 밤의 꿈을 연상시켰다.

 

팬들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미소”, “신비로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난다”, “이 계절과 딱 맞는 분위기” 등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며 박지원의 깊어진 아우라에 환호했다. 최근 박지원이 계절의 변주를 감각적으로 드러내며, 변함없는 미모와 내추럴한 무드로 자신만의 색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여름날의 폴라로이드 잔상은 그 내면의 깊이가 한층 풍부해졌음을 또 한 번 예고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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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폴라로이드#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