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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 밤하늘과 맞닿은 감성”…여름밤에 스미는 목소리→고요한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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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 밤하늘과 맞닿은 감성”…여름밤에 스미는 목소리→고요한 위로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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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이 물든 언덕에서 등 돌린 채 앉아 있던 여은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여운을 남겼다. 저녁과 밤이 섞이는 순간 미풍이 스치며, 별자리와 밟힌 침묵이 그녀의 뒷모습에 고요하게 드리워졌다. 익숙한 풍경과 외로운 기댐, 말없이 여울진 감정이 보는 이의 마음 한구석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듯했다.

 

가수 여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름밤 감성을 가득 머금은 신곡 이미지를 공개하며, 담담하면서도 깊은 감정 울림을 전했다. 밤의 기운이 머무는 산맥, 낮은 도시 불빛을 내려다보는 자리에서 여은은 연베이지색 롱 셔츠 원피스로 자유롭고 차분한 여름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연스러운 긴 머리는 바람결에 날렸고, 그 시선 끝에는 ‘밤 하늘의 별도 너처럼 빛나진 않잖아’라는 문장이 애틋하게 새겨져 잠들지 못하는 마음을 대변했다. 잔잔한 표정에 스며든 서정과 그리움이 깊은 서사로 다가왔다.

“밤 하늘도 닿지 못한 빛”…여은, 여름밤 감성→잔잔한 위로 / 가수 여은 인스타그램
“밤 하늘도 닿지 못한 빛”…여은, 여름밤 감성→잔잔한 위로 / 가수 여은 인스타그램

여은은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소박하면서도 절실한 소망을 남겼다. 그녀가 담아낸 한 마디에는 이번 신곡에 실린 목소리와 감정선, 그리고 음악에 귀 기울여 달라는 진심 어린 바람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이에 팬들은 ‘노래가 따뜻하게 스며든다’, ‘여름밤의 감성에 매료된다’는 반응과 함께 “여은의 새로운 계절을 듣고 싶다”는 설렘과 기대를 댓글로 표현했다.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는 댓글에는 돌아온 그녀의 음악이 다시 한 번 팬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적실 것이라는 믿음이 담겼다.

 

여은은 봄과 여름을 건너 더욱 섬세해진 목소리와 깊어진 감정선으로 여름밤의 포근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곧 선보일 신곡에서, 그녀를 기다려온 이들과 더 깊은 계절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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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신곡#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