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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전역 첫 완전체 무대→김연아 내조에 벅찬 고백”…포레스텔라, 가족의 힘으로 우승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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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 전역 첫 완전체 무대→김연아 내조에 벅찬 고백”…포레스텔라, 가족의 힘으로 우승 불씨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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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무대에 선 고우림의 눈빛에서 긴 기다림의 끝, 새로운 시작의 설렘이 번졌다. 전역 후 포레스텔라 완전체로 선보인 무대는 오랜만에 꽉 채운 네 명의 목소리로 깊고 넓은 울림을 전했다. 그 순간만큼은 관객과 가족, 그리고 팬들 모두가 하나가 돼 진한 감동을 나눴다.

 

KBS2TV ‘불후의 명곡’ 특집에서는 배우 이영애와 각 장르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데 모여 특별한 무대를 완성했다. 포레스텔라는 이 자리에서 그들만의 독보적인 팀워크로 최종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오랜 그리움 끝에 다시 만난 멤버들은 사랑하는 이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아 인사를 전했다. 특히 고우림은 “5월 19일부로 전역을 명받았다”는 소감과 함께, 완전체로 다시 서는 무대의 벅참을 드러냈다.

포레스텔라 고우림 / 서울, 최규석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 / 서울, 최규석 기자

오랜 시간 포레스텔라를 기다려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상반기 왕중왕전 축하 무대 영상은 160만 뷰를 넘기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무대가 끝난 후 MC 이찬원이 고우림에게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을 건네자, 고우림은 “신혼 생활을 2년 하고 바로 군에 갔다. 지금 3년 차지만 3년 내내 신혼인 것만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며 진솔한 가족 사랑을 고백했다. 아내 김연아가 본방사수를 하며 힘을 북돋아주었다는 뒷이야기까지 전해지면서, 부부의 깊고 따뜻한 연대가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양희은의 ‘꽃병’을 자신들만의 음색과 해석으로 완전히 새롭게 빚어내 심사위원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우림은 “정말 영광스럽고, 이번 무대를 통해 제2의 포레스텔라 인생이 시작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비상을 예고했다.

 

2022년 김연아와 결혼 후 3년간 변함없는 애정을 지켜온 고우림은 전역 이후 더욱 깊어진 무대와 일상으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레스텔라는 ‘불후의 명곡’에서 누적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크로스오버 그룹의 저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은 ‘불후의 명곡’으로 만날 수 있었는데, 감동과 가족애가 어우러진 무대에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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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림#포레스텔라#불후의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