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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EDM 파격 변신”…여름밤 감성 폭발→세대 넘은 환호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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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 EDM 파격 변신”…여름밤 감성 폭발→세대 넘은 환호 쏟아졌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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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여름 햇살처럼 환하게 등장한 배아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트로트의 깊은 감성에 EDM의 박동이 더해진 신곡 '나 놀러 갈 거야'는 출발부터 특별했다. 미스트롯3에서 견고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아현은 특유의 청량한 미소와 당당한 에너지로 무더위와 이별의 그림자 모두를 밀어냈다.

 

이번 싱글은 단순한 장르적 실험을 넘어 조규만의 손길이 닿으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다채로운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가 만난 곡은 이별의 슬픔을 넘어선 희망과 자기 존중의 메시지를 속도감 있게 끌어낸다. 브라운관 비율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1990~2000년대 세기말 댄스만의 반짝임과 땀의 온기를 소환했고, 배아현의 카리스마와 호소력 짙은 음색이 어우러지며 여름밤 특유의 들뜬 감정을 극대화했다.

켄버스
켄버스

'꺾기 여신'에서 EDM 신예로의 도약은 쉽지 않은 길이었다. 그러나 배아현은 트로트의 전통적 매력과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한 무대에 올리며 스스로의 음악적 경계를 허물었다. 그녀의 지난 행보와 비교해보면 청초함과 화려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폭넓은 이미지 변주가 돋보인다. 이번 곡 '나 놀러 갈 거야'는 배아현이 트로트 스타를 넘어 세대를 잇는 대중음악의 다리로 우뚝 섰다는 증표가 됐다.

 

미스트롯3에서 보여준 내면의 끈기와 무대 장악력을 바탕으로, 배아현은 가요계에 신선한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무더운 계절을 겨냥한 청량한 에너지와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보이스, 그리고 EDM과 트로트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사운드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 놀러 갈 거야'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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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현#나놀러갈거야#미스트롯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