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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고백…약 부작용에 2kg 감량” 홍혜걸, 폐암 재발 소식에 쏟아진 안도→변곡점 맞은 부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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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 고백…약 부작용에 2kg 감량” 홍혜걸, 폐암 재발 소식에 쏟아진 안도→변곡점 맞은 부부 일상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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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서로의 안부를 건네던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의 일상 속에는 그동안 말하지 못한 마음과 시련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를 통해 살이 빠진 근황과 함께 최근 복용한 우울증 약의 부작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홍혜걸은 폐암 수술 이후 3년 6개월 만에 전해진 재발 없음 판정에 참된 안도를 전했다. 서로를 걱정하는 따스한 마음은 담담한 고백 뒤로 깊이 여운을 남겼다.

 

여에스더는 최근 몸무게가 52kg까지 줄어 주변의 근황 질문을 받았다며, "새로 추가한 우울증 약의 부작용으로 입맛이 없어진다. 그래서 2kg이나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좋은 점은 기운이 없지만, 그 덕에 옷이 들어간다. 2kg만 더 빠지면 옛날 옷을 다 입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으나, "나이 들어 너무 빠지면 보기 안 좋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덧붙였다. 옆에 앉은 홍혜걸은 아내의 건강을 걱정하며 "우리 집사람이 약이란 약은 다 먹는다"며 애정 어린 농담을 건넸다.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유튜브
여에스더의 에스더TV 유튜브

홍혜걸 역시 지난 2022년 4월 폐 절제 수술 이후 계속해서 재발 여부를 확인해왔다고 밝히며, "3년 6개월 만에 폐암 재발이 없다고 들었다. CT와 MRI 결과를 들으러 갈 땐 그리 떨리지 않았지만, 혹여나 의사가 재발 소식을 전하면 장미빛 미래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는 "폐암은 수술도 어렵고 항암제도 없어 재발하면 1년 안에 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며, 극한의 불안과 기쁨이 교차했던 순간을 생생히 전달했다. 진료실에서 의사가 "기쁜 소식입니다.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해줬을 때 비로소 긴장이 풀리고 깊은 안도감이 밀려왔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진솔한 순간을 나누며 새로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에스더는 약 40만 명의 구독자를 모으며 매일의 건강과 일상, 감정을 소통하고 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 부부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담은 이번 영상은 에스더TV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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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에스더#홍혜걸#에스더tv